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콩나물과 불고기’라는 다소 낯설지만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로 ‘콩불(대표 강민서)’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강민서 씨가 연기자 시절 경영했던 ‘팔색삼겹살’ 전문점의 점심 메뉴로 개발한 콩나물 불고기가 인기 메뉴로
떠오르자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것.
2008년 말 직영점인 성대점으로 시작, 2년이 채 안된 기간에 벌써 45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10평 남짓한 소형 매장에서 테이블당 하루 10회 이상의 회전율을 보여 효율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콩불’은 맛의 차별화를 위해 마늘즙으로 키운 마늘콩나물(발명특허 0355708)을 사용하고
돼지고기는 국산을 쓰는 등 식자재를 깐깐한 기준에 맞춰 선별하고 있다.
탄탄한 시스템과 영업노하우 축적을 위해 지난해까지 기술특허와 상표특허를 취득하고,
전문인력 충원과 교육 등에 집중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점포를 늘려 50호점을 달성한다는 계획.
가격은 1인분에 5000원 정도지만 가격 대비 푸짐한 음식이 인기 요인이다.
또 인테리어를 카페풍으로 꾸며 대학생은 물론 연인과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창업 비용은 49.5㎡(15평·점포비 제외)를 기준으로 6000만원 정도.
다른 외식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돈이 들어간다. 1688―5302
[날짜 : 2010/06/18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