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 열기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냉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8푸드의 대표브랜드 '콩불'이 여름을 겨냥해 기존 냉모밀과 더불어 여름 신메뉴인 '고기냉면'을 오는 4일 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고기냉면은 시원한 냉면 위에 특제소스로 버무려 볶은 돼지고기를 올린 메뉴로 기존 냉면과 차별성을 둬 냉면으로는 시원함을 고기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냉면과 고기를 같이 먹는 것은 현대에 들어서 생긴 문화가 아니라 이미 오래 전부터 있던 전통 음식 문화다. 조선 정조 임금 시기 실학인 북학파 거두 영재 유득공의 '서경잡절'에 돼지고기와 냉면이 같이 먹으면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겼다고 기록돼 있다. 콩불 관계자는 "부드러운 고기와 시원한 냉면은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최적의 음식"이라며 "앞으로 고객 건강과 행복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