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기업 ㈜8푸드, 특허등록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보호한다
프랜차이즈 시장은 상호 경쟁과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한 아이템이 히트를 하면 빠르게 비슷한 컨셉의 업종이 생겨나고,
이 중에서 더 색다른 경쟁력을 선보인 업체가 살아남게 된다. 벤치마킹이라는 좋은 의미도 있지만,
시장에 처음으로 아이템을 선보였던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보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뺏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팔색삼겹살', '콩불' 등 인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8푸드에서는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지키기 위해 특허등록을 했다. 성공적인 가맹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상용화시킨 것이다. 따라서 현재 매장을 운영 중인 가맹 점주들에게 큰 이익을 줄 것으로 보인다.
㈜8푸드는 식당용 음식물 세트메뉴 서빙 트레이(특허등록 제10-1390021호)와 마늘 추출물을 이용한
콩나물의 재배방법 및 그 방법에 의해 재배된 흑마늘 콩나물(특허등록 제 10-1258275) 특허등록 했다.
서빙 트레이는 삼겹살체인점 '팔색삼겹살'에서 이용되는 것으로, 인삼과 와인, 솔잎, 마늘, 허브, 커리, 된장, 고추장 등
8가지 삼겹살을 모두 한번에 담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팔색삼겹살'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비슷한 삼겹살 브랜드들이 생겨났는데, 서빙 트레이까지 모방하는 경우가 있었다.
서빙 트레이 관련 특허등록은 '팔색삼겹살'의 상징성을 담은 트레이드 마크를 지켜가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흑마늘 콩나물 관련 특허 등록은 이를 주요 식재료로 이용하는 '콩불'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콩불'의 핵심 재료를
지켜 브랜드 고유의 맛을 만들어내고, 더 나아가 품질 부분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8푸드 관계자는 "모방은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내지만, 고유의 아이덴티티까지 모방하는 것은 일종은 편법 행위라고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8푸드가 운영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 나아가 독창적인 브랜드 컨셉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날짜:2014/05/19 ebuzz 온라인뉴스팀 news@ebuz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