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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열전] 소울푸드 '삼겹살'의 무한변신

 

서예온 기자 | syo@newsprime.co.kr | 2015.06.25 18:31:40

ⓒ 팔색삼겹살

[프라임경제] 한국인 10명 중 7명이 일주일에 1회 이상 돼지고기를 섭취한다. 그 중 삼겹살은 단연 최고의 인기부위로 과거 서민들의 애환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 단연 첫 손가락을 꼽는 음식이다.

한국인의 사랑을 독차지한 삼겹살은 시기별로 변화를 겪으면서 한때는 대패삼겹살이 또 한때는 고추장삼겹살, 녹차삼겹살 등 입맛을 변화와 건강을 생각하는 문화가 반영되면서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공식과도 같은 '삼겹살과 소주'는 최고의 궁합이자 샐러리맨의 힘든 하루 일과를 함께 마무리하는 회식메뉴의 대표주자다.

이런 삼겹살에 대한 애정은 음식업계에서 끊임없는 변신을 위한 주요한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최근 한 업체는 인삼, 와인, 솔잎, 마늘, 허브, 커리, 된장, 고추장으로 숙성시킨 '웰빙 팔색삼겹살'을 선보이면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웰빙 팔색삼겹살'은 일단 외관의 화려함과 각종 재료를 더해 건강을 생각하는 2030세대 여성 직장인과 회식의 주요 고객인 40~50대 직장인 모두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메뉴다.

팔색삼겹살과 함께 8가지 소스와 해물된장찌개, 다양한 쌈야채는 기본이고 여기에 명품김치(또는 더덕구이) 그리고 키조개살이 함께 나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신촌 일대에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는 팔색삼겹살은 대학생은 물론 일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분위기를 제공해 최근 회식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식당 관계자는 "팔색삼겹살은 각 테이블에 두개의 버너를 갖춘 시스템으로 운영돼 고기를 굽는 동시에 따뜻하고 얼큰한 해물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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