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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 가맹점 수익률을 먼저 살펴라

입력 : 2012-12-21 10:26:12 수정 : 2012-12-21 1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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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실태 및 성공요인 조사'에 따르면 가맹점의 월 월평균 수익은 425만원으로 나타났다. 수익의 분포도를 살펴보면 300만~500만원 미만이 48.4%로 가장 많은 반면, 100만~300만원 미만도 23.3%를 차지했다. 이 자료를 분석해 보면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이 아무리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도, 충분히 성공창업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올 한해 가맹점의 높은 수익률을 검증 받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살펴보자.

▲오돌뼈와 막창으로 고수익 전략 가능한 왕막창&오돌뼈전문점 '2막5장'

프랜차이즈 외식창업은 너무나 많은 업체가 포진하고 있어서, 특별한 전략을 갖추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든 업종이다. 따라서 차별화된 전략 확보가 우선 시 되야 하는데,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메뉴전략이다. 왕막창&오돌뼈전문점 '2막5장'의 경우 대중성과 차별성을 모두 갖춘 왕막창과, 오돌뼈를 통해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외식창업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인기창업아이템 '2막5장'은 시장성, 안정성, 수익성, 지속성 등 4가지 성공포인트를 갖추고 높은 수익률을 입증하고 있다. 불황에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메뉴 특성과 낮은 창업비용, 웰빙트렌드 속에서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2막5장'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매운닭발, 곱창전골 등 신메뉴 출시를 통해 더욱 폭넓은 고객층 형성이 가능하도록, 메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막창전문점창업 브랜드 '2막5장' 관계자는 "일반적인 막창전문점이나 오돌뼈전문점은 많이 있지만, 2막5장과 같이 천연재료로 숙성하고 풍부한 식감을 더욱 살리는 조리법을 선보이는 전문점은 거의 없다"라고 말하면서, "따라서 2막 5장 가맹점을 창업했을 경우 경쟁우위 확보를 통해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막5장'은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오픈하면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소자본창업 및 소점포창업의 파워 보여준 컵밥창업 '지지고'

경기가 민감한 시기에 창업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단연 소자본창업 및 소점포창업이다. 실제로 올 한 해에도 소자본창업이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실제로 컵밥창업의 경우 하나의 신드롬까지 일으킬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대학가 및 역세권, 오피스촌 등 주요 상권에 포진해 브랜드 입지를 탄탄하게 하고 있는 '지지고'는 성공창업아이템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지고(GGG)'는 높은 물가상승과 경기침체의 영향 덕분에 오히려 매출이 오르는 브랜드로, 이미 전국 유명 대학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히트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외식비용의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3,0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과 간편한 식사라는 점을 대대적으로 내세워 대학생과 직장인, 1인 가구 등을 중심으로 그 인기가 가파르게 올라갔다. 창업시장에서는 현금회수율이 높은 창업아이템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가맹점 개설이 이어졌다.

'지지고' 관계자는 "테이크아웃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5~8평 대의 매장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며, "인건비 부담이 거의 없고 매장임대료와 운영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창업자금의 여유가 없는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제격"이라고 밝혔다.

▲삼겹살전문점창업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고깃집창업 브랜드 '팔색삼겹살'

최근 들어서 한류열풍은 연예 콘텐츠를 넘어 한국 문화 전체로 관심이 번지고 있다. 한국의 패션, 미용, 의료 등 거의 모든 분야가 세계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한류 열풍에는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팔색삼겹살'의 경우는 국내를 넘어서,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모습이다.

팔색삼겹살이 깔끔하고 입맛 까다로운 외국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점으로는, 차별화된 메뉴 라인과 정성 어린 서비스, 세련된 분위기 등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특히 여덟 가지의 각기 다른 삼겹살 맛을 느낄 수 있는 '팔색삼겹살'의 팔색한상 메뉴는 기존의 삼겹살 전문점에서는 찾아 볼 수 없던 부분이고, 여기에 신선한 키조개 관자, 명품 더덕구이, 해물 된장찌개를 곁들일 수 있다는 점도 '팔색삼겹살'만의 장점이다.

'팔색삼겹살' 관계자는 "가맹점 창업 시 팔색삼겹살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만으로도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데, 실제로 오는 12월 27일 오픈하는 팔색삼겹살 수원점의 경우 벌써부터 많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하면서, "가맹점의 높은 수익률로 팔색삼겹살의 브랜드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성공창업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포장마차의 맛집 시대 개척한 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

프랜차이즈 창업분야 중에서도 주점 업종은 대표적인 고수익 창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라이프 사이클 주기가 빠른 주점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수익성과 함께 장기적인 안정성도 함께 따져보아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주점창업 아이템으로는 포장마차의 맛집시대를 개척한 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를 들 수 있다.

프랜차이즈 포차창업 브랜드 '칠성포차'는 감성적인 분위기로 승부하는 포장마차의 특성에 칠성마약찜닭 등 강력한 메뉴경쟁력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그 결과 포장마차라는 이미지에 맛집이라는 이미지를 덧입히게 됐다. 실제로 각종 방송을 통해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고객들의 입소문 효과 역시 빠르게 번져갔다.

포차창업 브랜드 '칠성포차' 관계자는 "주점에서 술자리와 식사를 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요리로 승부를 걸어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칠성포차에 이른 초저녁부터 많은 고객들이 몰리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음주문화에 부합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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